주호영 원내대표, 5일 하룻동안 각종 이슈들 송곳 발언 쏟아내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주호영 원내대표, 5일 하룻동안 각종 이슈들 송곳 발언 쏟아내

페이지 정보

이창재 작성일21-01-05 16:01

본문

↑↑ 주호영 원내대표   
[경북신문=이창재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가 5일 각종 현안에 대해 잇따라 특유의 송곳 사이다성 발언과 대책을 내놓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103석의 야당 원내대표로 거대 여당에 밀릴 수 밖에 없다는게 정가 일각의 아쉬움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정인이 사건과 동부구치소 코로나 19 확산 사태, 공수처장 법무장관 인사청문회 등에 잇따라 날을 바짝 세웠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법사위원 간담회'에서 양부모의 학대로 인해 16개월 만에 생을 마감한 정인(입양 전 이름)이 사건에 대해 "정인이를 참혹하게 폭행하고 학대한 양부모도 양부모지만 학대를 막을 수 있었지만 방치한 경찰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 "경찰과 국가가 이 사건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경찰은 한 경찰서에 3차례나 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도 무혐의 종결 처리 했다"며 "단 한 번도 이 사건에 관심을 두거나 꼼꼼히 들여다보지 않았다"고 했고  "온몸 곳곳에 멍이 들고, 승용차에 방치하고, 심지어 소아과 의사마저 112에 신고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지경인데도 경찰은 안이하게 방치했다"며 "이쯤 되면 방치 넘어서 방조범이자 공범"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자리에서 동부구치소 코로나 19 확산 사태와 관련, 추미애 법부장관에 대한 수사와 국정조사를 강력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확진자 100명을 넘어선 동부구치소 사태를 언급하며 “확진자 1천명이 육박하는 대량 감염사태가 일어난 34일 만에 부랴부랴 대책을 강구했다”라며 “사태를 뻔히 알고도 방치한 법무부의 책임자 추 장관에게 살인에 준하는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2명의 사망자가 나왔음에도 사건을 방치해 온 추 장관은 직무유기, 업무상 과실치사로 수사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잇따라 국회에서 열린  '2차 온택트 정책 워크숍'에 참석한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서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전 회동에서 중대재해법을 8일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 지적한 문제들이 걸러지고 합의가 돼야만 8일 본회의 처리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낙마 대상이라고 정한 것은 없지만, 박 후보자는 언론에 보도된 것만 해도 워낙 (의혹이) 많으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철저히 검증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이 정권은 왜 가장 문제 있는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올리는지 모르겠다"며 "정의당 데스노트가 있는데 이 정부는 데스노트에 있는 후보자들만 올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문제점이 많은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