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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집집마다 `태양광`… 국내 최대 친환경에너지 생산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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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작성일21-01-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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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출범한 '영덕문화관광재단'   
[경북신문=이상인기자] 영덕군은 2021년 군정방향을 '새로운일상, 가치있는 영덕!'으로 정하고 군민의 일상과 경제를 빨리 회복하고 급변하는 시대를 앞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영덕군은 최초로 본예산 5000억 시대를 열게 돼  보다 내실 있고, 알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일반회계(4340억)는 공공행정과 공공질서, 안전과 교육 분야에 전체 15.7%인 682억을 배정했으며 국토·지역개발, 농업·임업·해양, 산업·중소기업, 교통·물류 등 경제 분야에 1천216억을 배정했다.

  특히 문화관광, 환경보호, 사회복지 및 보건 등 삶의 질 향상에 가장 큰 비중을 둬 41.1%인 1827억을 배정했다.

  이처럼 삶의 질 향상에 큰 비중을 둔 이유는 아직 종식 되지 않은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보다 빠르게 군민의 삶을 일상으로 돌아오게 하려는데 있다.

                    ↑↑ 미래인재양성도서관 조감도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미래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 코로나19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덕 만들기
   2021년 방역, 감염 예방 시설 지원, 검진 비용 등 10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영덕군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3년 연속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재해복구에도 만전을 기한다. 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 재해복구사업, 재해예방사업에 468억이 배정돼 태풍 피해를 조기 복구하고 내년에 닥칠 태풍에 적극 대응한다.
 
                    ↑↑ 강구건강활력센터 조감도   
◆ 맘껏 누리는 생활문화 환경 조성
   생활 SOC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예산 580억이 편성됐으며, 노후 상수도정비,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 등 문화를 맘껏 누릴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영덕통합도서관을 비롯해 청소년수련관, 덕곡천 친수공간 조성, 바다문학관 건립, 살기 좋은 경북 만들기 사업 등도 추진해 생활문화 기반 시설을 적극 조성한다.
   가장 공기가 맑은 도시 맑은공기특별시 영덕을 위해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전기자동차 보급, 슬레이트 처리지원 등의 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또,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등도 추진해 안심하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한다.
 
                    ↑↑ 영덕읍다함께행복청사 조감도   
◆ 2천만 관광객 시대 도래
   지난해 출범한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조직 정비를 통해 영덕의 문화와 관광을 이끌 것이며, 국책사업인 문화도시 사업에 도전해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영덕만의 문화도시를 구축한다.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 근대역사 문화공간 정비 및 경관회복 사업,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 등에도 226억의 예산을 투입해 관광 인프라를 적극 구축한다.
 
                    ↑↑ 예주행복드림센터 조감도   
◆ 멋진마을 농산어촌 만들기
   내년 예산의 큰 특징은 농업 예산을 10.3% 증액한 점과 전체 예산의 18.5%를 농산어촌 분야에 배정한 것에 있다.
   그만큼 영덕의 근간인 농산어촌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주요 사업은 농산어촌 정주여건 개선, 약제비 지원, 병충해 공동방제, 과수 쓰러짐 예방 등이다. 또, 생산, 가공, 유통을 체계화해 비대면 시대 다변화된 유통구조도 만든다는 방침이다.
   첨단농업기술을 적용한 6차농업 미래관과 농산물 산지유통 센터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한다.

  ◆ 맞춤형 복지로 행복한 영덕
   복지예산은 1천7억으로 올해 대비 20.1% 증가됐다. 영덕군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계층별 최적의 지원을 통해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복지 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한다.
   출산장려금,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운영지원, 초중고 무상급식, 어르신 밥상 공동체 운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등에 예산을 적극 투입한다. 특히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에 심혈을 기울여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료 환경을 개선한다.
 
◆ 맑음으로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육성
   영덕군은 에너지 자립도시를 넘어 국내 최대의 친환경에너지 생산도시를 목표로 한다. 군민의 가정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군민 모두가 수익과 함께 환경도 지키도록 할 예정이며, 올해 지정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기업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450억 규모의 환동해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경북도와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착공하고,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 건립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를 구축한다.
 
◆ 미래 여건 변화 선제적 대응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대에 맞춰 영덕군은 신공항 연계 해양배후도시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신공항~영덕간 철도사업이 제4차 철도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며 포항~삼척간 철도 전철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조기 준공 34번국도 선형개량공사, 도곡~축산간 선형개량공사, 국지도 20호선 강구대교 신설, 달산~죽장, 삼계~온정간 국지도 69호선 건설 등 대형 SOC 사업들을 빠르게 준공할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사업에 대응해 디지털뉴딜사업에 재난재해예경보시스템을 포함한 95개 사업 52억6천만원을 투입하고, 그린뉴딜사업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8억을 포함해 50개 사업 398억을 투입한다.
이상인   silee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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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