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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년 전 `광풍` 찍고 41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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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1-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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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비트코인 국내 거래가격이 7일 오전 8시9분께 4000만원을 찍고 올라섰다. 일주일만에 무려 30% 가까이 급등하며 신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는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57% 오른 414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4000만원을 돌파한지 불과 1시간 반만에 100만원이 뛰었다. 
 
  지난해 1월1일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832만원(종가)으로 불과 1년만에 5배 가량 뛰어올랐다.

업계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무차별적인 유동성 공급 속에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달러 약세가 겹치면서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각국 중앙은행은 코로나19에 따른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등 전례없는 통화 완화 정책이 이어지면서 암호화폐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전통산업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조 바이든의 미국 대선 승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각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열풍 등을 이번 상승장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 결과, 이번 비트코인 상승세는 지난 2017년 투자 광풍과는 다른 양상을 띤다. 2017년 비트코인은 일반 투자자의 맹목적인 투자였다면 이번 상승장은 기관 투자자의 진입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최근 유입된 대표적인 기관투자자로는 스카이브리지캐피털, 매스뮤추얼, 구겐하임 등이 있다. 이 중 매스뮤추얼은 약 1억달러(약 1088억원)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금융투자업계가 이번 상승장이 과거와 달리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배경이다.

향후 시세 전망을 두고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헤지로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과 투기적 성격과 호황 사이클을 고려할 때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전일보다 0.93% 오른 1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월1일 업비트에서 14만9150원(종가)에 거래된 이더리움은 1년 새 무려 9배 이상 성장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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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