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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톡톡] 백신 예방접종 Q&A...나의 접종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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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1-29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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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황수진기자] 질병관리청과 관계부처가 참여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8일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9월까지 전 국민 대상 1차 예방접종 실시하고 11월까지는 집단 면역을 형성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 관련 내용을 Q&A로 풀어봤다.
 
  ▲ 개인마다 접종하는 백신 종류와 시기, 장소를 선택할 수 있나? 정부가 정하나?

백신 종류와 시기 선택권은 부여되지 않는다. 백신이 순차적으로 들어옴에 따라 해당 백신을 맞게 되는 대상군이 정해진다. 예방접종심의위원회 검토를 거쳐 접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구매 계약한 5600만명분의 백신별 도입 시기는 어떻게 되나?

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부터, 얀센·모더나는 2분기부터, 화이자는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제약사와 지속 협의를 통해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월 중에 식약처 허가와 국가출하승인된 이후 150만회분이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백신별 구체적인 공급일정 등에 대해서는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계약서상 비밀유지의무로 비공개 사항이라 양해 부탁한다.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충분한 물량인가, 향후 공급일정은 어떻게 되나?

총 5600만명분의 백신은 전 국민 대비 108%로 접종 목표 이행 및 통상적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데에는 충분한 물량이다. 다만, 백신 제조·생산의 유동성, 면역력 지속 기간의 불확실성, 백신별 이상반응 등이 존재함에 따라 추가 물량에 대해서는 지속 검토해 나가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 구매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화이자·모더나 등 처음 시도되는 백신 유형은 인체 유해성 검증되지 않았는데 백신을 도입해도 되나?

화이자와 모더나의 최종 임상3상 결과는 화이자는 예방효과가 95%, 모더나는 예방효과가 94.1%로 보고됐다. 그동안 백신에는 사용되지 않았던 플랫폼이나 큰 부작용 사례 등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등에 대해서 면밀히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접종을 이미 시작한 미국, 캐나다 등의 해외 접종 동향 등도 지속 파악하겠다.

▲백신별 효과성은 어떻게 되나?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성은 개발기간이 짧고 사용기간이 길지 않아 서로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 참고로 WHO에서 권고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유효성 기준은 50% 이상으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3개 백신의 결과 모두 이를 상회했다. 독감백신 효과는 60%, 대상포진 효과(60세이상)는 51%였다.

▲백신 유통, 운송체계에 대한 준비는?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 보관·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별 접종 장소 등이 다양하므로, 백신이 국내 도착 후에 접종 시까지 빈틈없는 관리를 위해 철저한 유통·보관체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이 SK바이오사이언스로 선정됐다.
 
화이자 백신 콜드체인 유지의 필수 물품인 '초저온 냉동고' 설치도 준비 중에 있어 각 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방부가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본부'를 구성해 공항부터 물류창고, 접종기관(보건소, 의료기관, 접종센터 포함)까지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누가 받나?

전 국민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이다. 단, 백신 개발과정에서 임상시험에 포함되지 않은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되나, 추가적 임상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은?

국내에 백신이 공급되는 2월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해, 3분기까지 일반국민들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 정도에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한다. 국민 대다수가 '가까운 곳'에서 접종할 수 있게 전국 250개 접종센터(mRNA 백신)와 약 1만개의 지정 민간 위탁의료기관(바이러스전달체 백신)에서 접종 가능하다.

또한 요양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에 거주하는 노인에게는'찾아가는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해 접종 예정이다.
 
▲접종 시기가 됐을 때 맞지 못하면 순서가 밀리나?

예약 후 접종 당일 발열(37.5℃ 이상) 등 급성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후 접종을 위해 예약 조정 가능하다. 단, 백신 접종을 거부해 예방접종을 기한 내 예약을 하지 않을 경우 예방접종 순위는 후 순위가 되는 것이 원칙이다.

▲가장 먼저 맞는 접종대상은?

2월에 처음 도입되는 백신 접종 대상자는 현재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이 우선 접종 대상자이다. 이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보건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접종 대상자는 백신 도입 및 공급, 접종 상황(접종률), 백신별 임상 결과 등을 고려해 우선접종 권장대상부터 접종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일반인은 언제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나?

일반성인(19세~64세)은 3분기부터 사전예약을 통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기별 대상자 안내 후 예약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일을 지정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여러 종류의 백신이 들어오는데, 백신에 대한 선택권이 있나?

여러 종류의 백신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상황에서 빠른 시일 내 최대한 많은 국민에게 백신을 안전하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백신 종류가 아닌 접종 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을 시행해 접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백신 공급량 및 특성, 안전성과 유효성, 부작용 발생 사례 등을 고려해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공급된 백신 접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유럽 등 백신 접종을 시작한 다른 나라에서도 개인의 백신 선택권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백신 예방접종 비용은?

접종비용에 대한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접종률 향상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백신을 맞아도 괜찮은가?

만성질환자는 우선접종 권장대상에 포함돼 있어, 가급적 접종받도록 권고한다.

▲무증상 감염자 및 과거 감염이 됐던 사람도 백신 접종 필요한가?

무증상 감염 또는 코로나19 감염력과 상관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여부 결정을 위해 백신 접종 전 진단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개개인마다 접종하는 백신종류, 장소, 시기는 정부에서 정해주나?

백신이 순차적으로 들어옴에 따라 해당 백신을 맞게 되는 대상군이 정해지고, 대상군별로 해당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백신별·플랫폼별 공급량 및 특성, 안전성과 유효성, 부작용 발생 사례 등을 고려해 예방접종심의위원회 검토를 통해 공급된 백신이 접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여러 백신이 공급되는 상황으로, 대상자별 백신을 선정해 접종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백신 접종해도 코로나 걸릴 수 있나?

백신접종으로 100% 면역 형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 후에 면역이 형성되지 않거나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또는 시간이 흘러 형성된 면역의 효과가 떨어지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 접종을 했더라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이상 반응 생기면 보상은 어떻게 받나?

증명서류를 담당 보건소에 제출하면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가 보상 여부를 결정한다.
 
  ▲예방접종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감소를 위해 적정 인구수 이상 접종이 필요하나, 개인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본인 동의 하에 접종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이 합리적인 판단 하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중단해도 되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코로나19 유행이 통제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계속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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