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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설 맞이 `종합치안활동` 전개…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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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1-01-3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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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경찰청(청장 윤동춘)은 설을 앞두고 도민들이 평온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일부터 14까지 2주간 도내 전 경찰역량을 집중해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설에는 8일간 경찰경력 1만2326명, 1일 평균 1540명을 투입해 금융기관, 금은방 등 방범 취약개소 진단 4061회 등 각종 범죄예방 및 검거활동 실시한 결과 전년 대비 절도범죄는 12.2%, 성범죄(강간·강제추행)는 30.2%가 각각 감소했었다.
   올해는 우선 금융기관 등 현금다액업소 위주로 전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투입해 상대적으로 보안시설이 취약한 새마을금고·농협은행 분소 등 소규모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방범시설 사전점검후 환경개선 등 자위방범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범죄예방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순찰노선을 재정비하는 한편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지역경찰 자원근무자 확대 및 경찰관 상설중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하고시인성이 높은 야광조끼를 착용해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원룸촌 등 1인 가구 밀집지역에 대한 맞춤형 순찰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명절기간은 112신고 등 치안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강력범죄 등 긴급 신고 접수시 상황실과 출동경찰관의 총력 대응태세 확립함으로써 유사시 필요한 조치사항을 현장에서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이탈 신고나 행정명령 위반 신고가 있을 경우 적극 대응하는 등 방역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특히 가정폭력·학대 신고 증가를 예상해 연말 전수점검으로 선정한 재발 우려 대상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함께 출동하는 등 공동업무를 수행해 적절한 현장조치를 취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원활한 교통 소통과 혼잡 완화를 위해서는 5일부터 10일을 두 단계로 나눠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며 5일부터 9일까지 1단계에는 대형 마트, 재래시장 등 명절 준비로 혼잡이 예상되는 장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설 직전인 10일부터 연휴 끝나는 14일까지는 고속도로와 연계 국도에서 귀성 및 귀경길 안전운행과 원활한 소통 위주의 근무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경찰청은 '사회적 약자 보호'의 일환으로 생계형 초범이나 경미 사범에 대해서는 생안, 형사, 수사, 여성청소년 등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해 무조건적인 형사입건보다는 피해 정도와 피해회복 여부, 피의자의 연령, 범행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할 경우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거쳐 즉결심판을 청구하고 고령층의 식료품 및 재활용품 절도 등 생계형 경미 사범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사회복지단체 등과 협의해 사회보장제도를 연계, 재범방지와 공동체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동춘 경북경찰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도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설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빈틈없는 종합치안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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