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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한국 축구, 멕시코에 덜미…2회 연속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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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8-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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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31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에서 멕시코에게 3-6으로 패했다. 사진=뉴시스   
[경북신문=황수진기자] 2020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축구가 멕시코에 덜미를 잡혔다. 2회 연속 8강 탈락이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31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서 3-6으로 졌다.

온두라스에 져 탈락했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 탈락이다.

조별리그 B조를 1위로 통과한 한국은 8강에서 개최국 일본을 피하고 A조 2위 멕시코를 만났다.

멕시코가 조별리그에서 프랑스(4-1 승), 남아프리카공화국(3-0)을 크게 이겼지만, 일본에 1-2로 지는 등 한국이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로 평가됐다.

실제로 멕시코는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에게 익숙한 나라다. 이번이 3개 대회 연속 맞대결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선 멕시코(11위)가 한국(39위)을 크게 앞서지만 역대 올림픽에선 5차례 대결해 한국이 3승2무로 진적이 없다.
 
멕시코는 2012 런던 대회에서 한국과 비겼지만, 결승에 올라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조별리그에서 8골을 폭발시켰던 멕시코의 화력은 한국전 5골로 이어졌고, 이동경(울산)에게 2골을 내줬지만 와일드카드 황의조(보르도)를 꽁꽁 묶는 데 성공했다.
 
  김 감독은 2-5로 뒤진 후반 26분 하프타임에 교체로 투입됐던 엄원상(광주)을 다시 불러들이고 이강인(발렌시아)을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5년 전 온두라스에 져 눈물을 흘렸던 한국은 올림픽에서 멕시코에 첫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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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