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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준 소설가, 임란영웅 `정기룡` 역사소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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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작성일21-04-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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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황창연기자] 국내 중견작가로 활동 중인 하용준 작가가 총 5권 분량으로 집필 하고 있는 장편역사소설 '정기룡' 제 4권 '죽음을 잊은 군병'이 출간됐다.

  지난해 2월에 제 1권 '등불이 흐르는 강'과 8월에 제 2권 '우정은 별빛처럼', 12월에 제 3권 ‘지옥속의 목숨들’ 각각 펴낸 데 이어 이번에 발표한 제 4권 '죽음을 잊은 군병'은 임진왜란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던 상황과 정유재란 당시에 정기룡 장군의 눈부신 활약상을 그려내고 있다.

 명나라의 참전으로 경상도와 전라도 남해안으로 후퇴한 일본군은 곳곳에 왜성을 쌓고 들어앉아 농성을 벌인다.

그러는 동안 명나라는 일본과 강화를 주도하게 되는데 서로 치열한 첩보전과 상대의 수를 읽고자 하는 계략만 쓸 뿐 강화 회담은 이렇다 할 진전이 없게 된다.

  일본군은 제주도,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를 일본에 할양하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반간계와 모략으로 이순신을 관직에서 물러나게 한 다음 칠천량 해전에서 원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을 대파한 것을 시작으로 드디어 정유재란을 일으킨다.

 권율 휘하의 정기룡 장군 등이 이끄는 조선군과 경리 양호가 거느린 명군은 연합대군을 몰아 전세를 역전시키려는 목적으로 일본군 최고의 장수 가토 기요마사를 치기로 한다. 

 그리하여 경주성과 울산성을 차례로 함락시킨 뒤에 도산성을 공격하지만 결국 마지막 공격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왜적을 소탕하던 중, 명나라 부총병 이절이 전사하고 그의 휘하에 있던 명군이 정기룡 장군의 부하가 되기를 간청한다.

이에 명나라 황제는 정기룡 장군에게 어왜부총관이라는 큰 벼슬을 내린다. 조선의 무관이 명 황제로부터 명나라 조정의 벼슬을 받은 것은 정기룡 장군이 유일하다.

  이번에 출간된 대하역사소설 '정기룡' 제 4권 ‘죽음을 잊은 군병’은 우리가 지금까지 몰랐던 임진왜란의 이면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그 이야기들은 하용준 작가 특유의 깊이 있는 역사적 고증에 기인한 것이다. 조선의 사료, 명나라의 사료, 그리고 일본의 사료까지 면밀히 검토하는 치밀함을 바탕으로 소설은 이루어지고 있다.
황창연   h53508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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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