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양포항 예인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해경이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해경 제공   
[경북신문=이영철기자] 포항 남구 양포항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침몰해 50대 선장이 숨지고 선원은 부상을 입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11시 31분께 포항시 남구 양포항 인근 바다에서 바지선을 끌고 가던 24t급 예인선이 침몰했다.
　  조난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오후 11시 53분께 양포항 동쪽 300ｍ 지점에서 구명뗏목에 탄 선원 A(59)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선장 B(61)씨는 17일 0시 13분께 구조됐지만 의식을 잃은 상태여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A씨는 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배와 바지선은 양포항 방파제 보강공사와 관련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영철   dldudcjf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