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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건강칼럼] 코로나-후유증 브레인-포그(brain f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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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건강과학원 원장 임자 작성일21-04-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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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건강과학원 원장 임자전 세계의 코로나-바이러스(Corona-19)에 관계하는 논문 20만 개를 일본 NHK가 AI(인공지능)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지금까지 합해 100종류 이상의 증상(症狀)이 보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폐렴(肺炎)이나 발열(發熱), 기침 등의 증상에 그치지 않고, 전신(全身)에 다양한 증상이 보고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논문(論文)이 가장 많았던 것이 '뇌와 신경'에 관한 증상이었다.
   코로나-19에는 왜? 이렇게 많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미국의 여배우 알리사-밀라노(Alyssa Milano)가 SNS에 올린 충격적인 동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머리카락을 브러시로 한번 빗은 것만으로, '탈모(脫毛)'가 대량 생겼다. 알리사는, 작년 4월에 코로나-19에 감염, 확진, 그 후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나서도 여러 가지 증상에 시달렸다고 한다. 알리사는 말한다. "현기증, 속쓰림,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4개월 이상 계속됐어요. 코로나는 정말 무서운 병이에요."
   코로나-19 완치자(完治者)의 후유증이 오래 지속(持續)되는 심각한 증상은, 그 수(數)가 무려 100종류 이상이나 되었다. 설사, 부정맥, 눈의 충혈, 뇌(腦)와 관련된 뇌졸중, 환각 등 보통 감기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증상도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세계의 과학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Brain fog=뇌의 안개'라는 증상이다. '뇌(腦)의 안개'란 도대체 어떤 증상인가? 이번 코로나-19에 감염된 한 대학생은 그야말로 '뇌의 안개' 같은 증상을 경험했다고 한다. 3개월 이상이나 발열(發熱)을 반복하고, 현기증(眩氣症)과 두통(頭痛), 심한 권태감(倦怠感)에 사로잡혀 왔다고도 했다.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머리에 멍이 든 것처럼 '멍'해지는 증상으로 수업을 듣고 있어도 그 내용을 기억하거나 글쓰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뇌(腦)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이 메카니즘을 일본 오사카시립 대학의 쿠라츠네-히로히코(倉恒弘彦) 교수가 밝혔다. 쿠라츠네 교수는 "인지기능(認知機能)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는 코로나-19 환자의 뇌 이미지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뇌의 중심부, 기억력(記憶力)과 감정(感情) 등을 관장하는 위치에 염증(炎症)이 생기고 있는 것을 보았다. '뇌의 안개'에서도, 이러한 염증이, 약(弱)하지만 만성적으로 장시간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짐작한다"는 것이다.
   그럼 염증은 왜 생길까? 이 메커니즘에 근접한 최신 논문이 나왔다. 입이나 코를 통해 폐(肺) 속으로 침입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폐(肺)의 세포의 표면에 있는 리셉터 'ACE-2(에이스·투)'라고 불리는 '작은 돌기'에 도달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 'ACE-2'의 돌기와 결합함으로써 세포에 침입,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뜻밖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노리는 리셉터 'ACE-2'의 돌기가, 뇌(腦)에도 존재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그곳은 뇌의 중심부. 자세히 보면 뇌실(腦室)에 복슬복슬한 빨간 것이 맥락총(脈絡叢)라고 부르는 곳이다. 거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인 'ACE2'의 돌기(突起)가 많이 존재하는 것이다.
   환자로부터 채취된 '맥락총'의 현미경 이미지를 보면 푸르게 빛나는 세포의 내부에 녹색(綠色)으로 빛나고 있는 신형 코로나가 대량(大量)으로 감염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맥락총'은 뇌(腦)에 이물(異物)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중요한 장벽(障壁)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혈액을 타고 바이러스 등이 침입해도 표면의 '맥락총'에 막혀 뇌(腦)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그런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맥락총' 표면의 리셉터 'ACE2'의 돌기와 결합, 감염되어 장벽(障壁)을 파괴해 버린다. 그러면, 거기에 바이러스나 이물(異物)이 뇌(腦)로 침입, 염증(炎症)이 일어나 바이러스가 사라진 후에도 오래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보통의 감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대부분 호흡기에만 감염(感染)된다.
   그런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리셉터 'ACE2'는 전신(全身)에 존재하기 때문에 신장(腎臟), 심장(深藏), 혈관(血管) 등 다양한 곳에 감염되고 있다. 그 결과 100가지 이상이나 되는 전신(全身)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건강칼럼을 쓰고 있는 필자는, 코로나-19에 한번 걸리면, 위와 같이 무서운 후유증(後遺症)이 기다리고 있으니, 반드시 방역수칙을 잘 지켜 자기 스스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强調)하는 것이다.
지리산 건강과학원 원장 임자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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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