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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출신` 김부겸 새 국무총리에 시도민 환영 분위기…가락종친회 두번째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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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황창연&#… 작성일21-04-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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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문회 준비에 분주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경북신문=이인수‧황창연‧지우현 기자] 대구·경북(TK) 출신 김부겸 전 장관이 국무총리에 지명된 데 대해 경북고 동창회와 고향 상주를 비롯한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통합신공항을 비롯한 꼬인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가락상주시종친회에서는 상주 거리 곳곳에 김부겸 종친 국무총리 지명을 경축하는 현수막을 걸고 축하했다.
 
가락 종친회는 김부겸 종친이 총리에 배출되면서 김종필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경사를 맞이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 가락 상주시종친회 건물에 김부겸 국무총리 지명을 경축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는 김해김씨는 현대 인물로 대한민국 제15대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영란 전 대법관, 김명곤 전 문광부 장관 등 걸출한 인물들을 배출했다.
 
  김 전 장관의 총리 지명 소식에 지역 민주당도 반색하고 나섰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호남 출신 이낙연 전 총리, 정세균 총리에 이은 문재인 정부 세 번째 총리이자 마지막 총리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에서 “김부겸 전 장관의 총리 지명을 환영한다”며 “소통 능력과 경륜을 갖춘 김 후보자가 지역 균형발전과 대구 발전에도 아낌없는 노력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친문(친문재인)이 주류인 여권 내에서 ‘비주류’로 분류되는 데다 문재인 정부 반대 여론이 가장 높은 TK 출신인 만큼 문 대통령의 이번 인선은 임기말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자는 경북 상주시 흥각동에서 김영용(83)씨와 차숙희(83)씨 사이에 1남3녀 맏아들로 태어나 상주남부초등 4학년때 대구초등으로 전학했다.
 
  이후 대구중과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재야 운동권 출신으로 경기도 군포에서 제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당선된 4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2017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문재인 정부 첫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가 그간의 ‘TK 홀대’ 비판을 만회하고 탕평 인사를 펼칠 마지막 기회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16일 지명 후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통령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임기말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소통’에 힘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임시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춰 정책을 펴고 국정운영을 다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1순위 과제로 경제를 꼽으면서 부동산·투기 쇄신 방침을 밝혔다.
 
  그는 “현 정부의 남은 1년 동안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일자리, 경제, 민생”이라며 “부동산 문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건 등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에 대해 원칙을 세워 해결하겠다. 2030세대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자는 또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도 겸하는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와 인준 절차 등을 무사히 마친다면 무엇보다도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이 계획대로 백신을 접종하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정치인 출신답게 협치와 포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국민 공복으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며 “협치, 포용, 국민포용에 더 노력할 것과 공동체 미래를 위해 야당과 협조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인수‧황창연&#…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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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