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에도 전면 등교 할까… 교육부 ˝일부 조정 필요 의견 있어˝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거리두기 3단계에도 전면 등교 할까… 교육부 ˝일부 조정 필요 의견 있어˝

페이지 정보

이인수 작성일21-08-02 17:25

본문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3단계에서도 전면 등교 수업을 해야 한다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2학기 전면등교를 내세웠던 교육부는 이달 둘째 주 이내에 등교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일 정부 영상회의 시스템인 '온-나라 PC영상회의'를 활용한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30일 감염병 전문가 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 내용을 질문받고선 "(거리두기) 단계별 등교 일정을 일부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의에서) 이런저런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학교가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가장 늦게 닫아야 한다'는 사회적 원칙으로 볼 때 (3~4단계 원격수업 시)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여는 상황은 적절치 않으며 학교에서 아이들이 또래집단으로 형성돼야 하는 여러 문제가 있기에 확대해 문 열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주 (감염병)전문가 의견을 들은 데 이어 금주 교원단체 및 시·도교육감들과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의견을 종합해서 8월 둘째주에 학사 운영에 관련해 말하겠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감염병 전문가들과 2학기 학사 운영과 관련한 자문회의를 가졌다. 코로나 4차 유행이 2학기 개학 시점까지 계속될 가능성을 고려해 감염병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기 위해서다.
   이달 초 '이른 개학'을 맞은 수도권 초·중·고교들은 2학기 학사 운영을 발표하기 전 개학하게 됨에 따라 교육부가 6월에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른 등교 이행 방안을 따라야 한다. 이 방침에 따르면 2단계까지는 전면 등교 수업이 가능하지만 3단계부터는 밀집도를 낮춰 초등 3~6학년은 4분의 3, 중학교는 3분의 1~2, 고교는 3분의 2 수준으로 등교 인원을 조정해야 한다. 4단계는 전면 원격수업이다.     지난달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갔던 수도권 유·초·중등학교 7768교 중에서 지난달 30일 기준 99.5%(7726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4교(0.4%)는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전국적으로는 총 2만512개교 중 97.2%인 1만9935개교가 여름방학을 맞았다.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 학교는 76개교(0.4%)였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유·초·중등 학생은 386명, 교직원은 42명이다. 하루 평균 각각 96.5명, 10.5명꼴로 신규 확진된 셈이다.
   지난달 29~31일 사흘간 신규 확진된 대학생은 146명, 대학 교직원은 14명이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