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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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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21-08-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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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늘 스치는 소리 들어주는 뉘 없어도
된여울 구비 넘고 숨 고르며 가는 길
말로는 다하지 못하는 닿고 싶은 곳이기에

새벽 산길 이슬처럼 먼 산 바라온 세월
청 푸른 뜨락에서 널 훔친 햇살에도
서럽게 간절해지는 따사로움이기에

  허우룩 비워진 길 낯설어서 돌아보면
잎새 바람 잰걸음 소리 아련해지는 그즈음
걸어서 또 멀어지는 꿈결 같은 그리움이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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