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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진에어 취항 1년… 이용객 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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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1-08-0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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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31일 포항시가 ㈜진에어와 김포·포항, 포항·제주 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경북신문=이준형기자] 진에어 1주년 취항 이후 포항공항 이용객이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진에어가 취항하기 이전인 지난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년간 포항공항에는 대한항공이 김포 및 제주노선을 일일 각 2편 운행했으며 운항편수 1050편에 이용객은 8만6000명 수준이었다.

  반면, 진에어가 취항한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는 운항편수 1690편에 13만5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 취항 이후 포항공항의 운항편수와 이용객이 약 60% 증가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진에어가 포항공항을 운항함에 따라 시민 여행비용 절감 효과 또한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더불어 지난 6월부터 포항공항이 유사이례 처음으로 민간항공사인 진에어의 항공기 정치장(定置場·항공기에 부과하는 지방세의 기준이 되는 주소)으로 운영되면서 연간 1억 원 이상의 지방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결과는 포항공항이 지난해 2월 대한항공의 국내선 철수로 항공기가 뜨지 않는 공항으로 추락한 상황이었고,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는 평가이다.

  시는 앞으로도 천혜의 지역 해양환경을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천년고도 경주시와 협력해 2022년에는 이용객 20만명을 목표로 포항공항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는 목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은 포항지역이 방역활동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지 않지만, 코로나19 종식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관광객을 포항에 유치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경주시, 공항공사, 진에어 등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포항공항 결항개선용역(국토부), 주민친화형 지방공항 기본구상용역(경상북도), 공항명칭변경을 위한 기관 간 부담금확보 등 포항공항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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