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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5선 송영길… ˝`쇄신`과 `안정`으로 대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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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1-05-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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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 대표에 2일 비주류로 분류되는 5선의 송영길 의원이 선출됐다.

송 신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의 임시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총 득표율 35.60%의 지지를 얻었다.

2위 후보인 홍영표 의원(35.01%)과의 차이는 불과 0.59%포인트다. 3위 우원식 의원은 29.38%를 얻으며 고배를 마셨다.

송영길 의원은 86그룹의 맏형 격인 중진 의원이면서도 주류와 거리를 둬온 소신파 정치인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세 번째 도전 끝에 당대표에 올랐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 대표는 연세대 초대 직선 총학생회장으로 졸업 후 건설현장 배관용접공, 택시기사 등으로 7년간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나이 서른에 사법고시에 도전해 노동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다.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해 6·2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강화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지역구가 분리되면서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인천 계양 지역에 재도전해 국회에 입성했다.

인천시장 시절 재정난 해소에 힘 쏟고 송도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유치하는 등 성과를 보였지만 재선에는 실패했다. 중국 칭화대 연구교수를 거쳐 20대 총선에서 기존 지역구에 복귀했다.

2017년 문재인 캠프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뒤 '범친문'으로 분류됐지만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도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번 전당대회는 내년 3월 대선 승리를 이끌 차기 지도부를 뽑는 의미와 함께 지난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쇄신'과 '안정' 사이에서 민주당의 선택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불렸다.

임기는 2년으로 송 대표는 민주당을 진두지휘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날 함께 치러진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용민(초선) 강병원(재선) 백혜련(재선) 김영배(초선) 전혜숙(3선) 의원이 선출됐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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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