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조달청, 지역중소기업 혁신 먹거리 위해 `맞손`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대구시-조달청, 지역중소기업 혁신 먹거리 위해 `맞손`

페이지 정보

김범수 작성일21-05-03 15:33

본문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와 조달청이 지역중소기업 혁신 먹거리 위해 힘을 모은다.

3일 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오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혁신제품 구매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상용화 前 단계 혁신제품 직접 구매를 통해 혁신지향 공공조달 정책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창업·벤처기업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판로 확보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추진됐다.

‘혁신조달제도’는 행정 및 공공기관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혁신제품에 대한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동시에 공공서비스 개선 및 기업의 판로 확보를 지원해 민간부분의 혁신과 성장을 유도하는 제도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어렵게 만든 혁신제품의 초기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공공부문이 이러한 혁신제품을 선제적으로 구매해 혁신제품에 대한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아울러 판로 확보도 지원함으로써 민간부문의 혁신과 성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협약내용은 ▲지역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수요발굴과 판로지원 ▲지역의 혁신제품 발굴·구매 ▲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참여와 실증지원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상품 발굴에 관한 사항 ▲벤처창업조달상품 지정·등록 등에 관한 사항 등이다.

시는 동대구벤처밸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지역의 창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집중해 왔다.

특히 대구 전체를 테스트베드화해 혁신기술이 개발되고 상용화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신기술플랫폼 구축과 전담부서 신설 등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한 결과 혁신제품 2건을 발굴·등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혁신기술 사용 결과를 기업과 공유해 기업의 기술개발 피드백으로 활용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창업·벤처기업들이 공공조달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구조달청, 대구테크노파크와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조달 혁신시제품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2개의 제품을 혁신장터에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월 말 기준 중앙행정기관이 지정한 대구지역 혁신제품은 15개로 AI, VR,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대구 미래 신성장 산업인 의료, 물,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들로 상세 내역은 조달청 혁신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