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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실종 대학생 고 손정민씨 휴대전화 포렌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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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1-05-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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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한강에서 실종됐다 닷새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22)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진행된다. 경찰은 필요한 경우 실종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50)는 끝까지 아들의 죽음의 의혹을 밝혀내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포렌식 작업 등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A씨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친구 A씨는 손씨의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귀가했으며, 본인의 휴대전화는 손씨에게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휴대전화의 위치는 실종 장소 주변으로 파악됐는데 실종 당일 오전 6시 반께 기지국과 연결이 끊긴 뒤 꺼졌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두 차례 최면조사를 진행했으나, 이렇다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귀가할 때 타고 간 택시 기사의 신원도 파악하고 있다.

함께 있던 친구는 25일 새벽 3시30분께 자신의 부모와 통화에서 A씨가 취해 잠들었는데 깨울 수가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친구는 통화 후 다시 잠이 들었다가 1시간 뒤 일어났고 A씨가 먼저 갔다고 생각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챙겨 집으로 향했다고 한다.

오전 4시30분께 반포나들목 CCTV에는 친구가 공원을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 하지만 A씨의 모습은 찍히지 않았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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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