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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영남당 논란 당에 도움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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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1-05-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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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창재기자] 주호영(대구 수성갑)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당 대표 출마 공식화에 앞서 TK(대구경북) 당심 결집에 나섰다.

주 전 원내대표는 8일과 9일 포항과 영천 경산 등 경북지역 당협을 잇따라 돌며 10일 당 대표 공식 출마선언에 앞서 지역 당원들에게 사전 신고식을 벌였다. 
  그는 9일 오후에는 충청으로 달려가 대전에서 당원들과 만나는 등 본격적인 유력 당권주자로서의 광폭 행보에 돌입한다.

중앙 정치권 일각에서 불거지고 있는 영남당 논란을 조기에 잠재우고 정권 교체를 위한 대선 관리와 당 화합의 적임자임을 사전에 극대화 시키기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주 전 원내대표는 8일 당협위원장들인 김정재 의원(포항 북)과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 청도)의 환대속에 당원들을 향해 "다음달 10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중대 사안"이라며 자신이 당 화합의  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영남권 출신 원내대표, 당대표에 따른 국민의힘 영남당 논란을 겨냥해서도 "당 대표와 대선 주자가 동일권에서 나오는건 문제지만 울산이 지역구인 김기현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고 당 대표가 영남에서 다시 나오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결코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당대표 영남권 배제론을 단호히 일축했다.

국민의힘 영남당 논란은 이번 당대표 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지역 정가는 이같은 논란은 집권여당에 프레임을 안겨주는 빌미로 당 분란을 촉발시킬 수 있다며 크게우려하는 모양새다. 
  실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야당 당대표 선출에서 야당의 최대 기반인 영남 출신 후보를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민주당에서 호남 출신 후보를 배제해야 한다는 논리와 다를 바 없는 어처구니없는 궤변"이라고 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영남 홀대론은 영남을 볼모로 삼는 구태정치다. 아무도 영남에 대해 홀대하지 않는데 왜 자꾸 스스로 영남당을 만드냐"고 걱정했다.

앞서 충청권 5선 의원인 정진석 의원도 "영남당 시비는 제2의 막말 프레임"이라고 강력 비판한 바 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주말 TK 당심 지지력 결집행보에 이어 10일 국회에서 당 대표 공식 출마선언과 함께 오는 13일 김무성 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마포포럼에서 당대표로서 정권 재창출 구상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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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