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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전셋값… 전세대출 잔액 `118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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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1-08-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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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정부가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빚 없이 전셋값을 다 마련하기 힘들 정도로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 가격이 오르다보니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주요 은행들을 통한 전세대출이 급증해 118조를 돌파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082억원으로 전월 689조1073억원 대비 6조200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세대출 잔액은 한 달 새 1조9728억원 늘어난 118조3064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통 7월 임대차 시장은 장마와 여름휴가 등으로 비수기에 속하지만 증가폭이 다시 2조원대에 육박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12조 가량이 늘었다.
   은행권은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세대출 증가세도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상반기보다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하반기에는 전셋값이 더 가파르게 오를 가능성이 커 전세대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향후 집값이 하락할 경우엔 급증한 전세대출이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은행권은 대출 위험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전세대출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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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