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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기자수첩] 상주시 지역개발사업, 국회의원과 시장 함께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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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장 황창연 작성일21-08-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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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국장 황창연상주시 사벌국면에 총 사업비 52억원이 투입되는 주민문화복지시설인 행복드림센터와 다목적 주민화합 공간인 행복마당, 주차장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조성하는 사업을 두고 임이자 국회의원과 강영석 상주시장이 기싸움을 하는 양상이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국회차원의 활동역량으로 이번 사업을 주도적으로 유치했다고 하는데 반해 강영석 시장은 보도자료에 마지못해 '선정에는 임이자 국회의원이 큰 역할을 했다'라고만 표현하면서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수요를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 부서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체계적인 사업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임이자 의원도 지역의 큰 현안사업을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할 만한 사업이고 보면 당연하게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치적으로 삼고 싶어 하는 것이지만, 강영석 시장의 경우에는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당선되면서 불과 2년 남짓 시장으로서 내년 선거에서 뚜렷하게 내세울 만한 공적이 아주 절실한 입장이고 보면 이번 사업같은 경우에는 더욱더 시장의 공적으로 나타내고 싶기도 할 것 같다.
   그렇다. 국회의원이 했으면 어떻고 시장이 따 왔으면 어떤가!
   상주가 발전하고 상주가 살기 좋은 고장이 된다는데 누가 감히 이러쿵 저러쿵 하겠냐 만은 실상 속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전례로 보면 국회의원이 일을 했다고 하는 사업을 시장이 했다고 한다는 데서 서로에 대한 불신과 반목으로 선거때 서로가 다시 안볼 것 같은 적대적이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럼 지금 임이자 국회의원과 강영석 시장은 과연 전례의 나쁜 폐단을 답습하고 있지는 않는지 묻고 싶다.
   국회의원도 시장도 상주발전의 책임자라면서, 상주발전을 이루어 내겠다고 시민들과 철석같이 약속을 해 놓고는 막상 당선만 되면 잘한일은 전부 내가 한 일이고 잘못된 일은 모두 너의 책임이라고 하지 말고 잘한 일은 너가 한 일이고 잘못된 일은 같이 해결하자고 의논하는 국회의원과 시장이 되어 함께 갔으면 한다.
부국장 황창연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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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