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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환의 佛紀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특집 연재] 不死에 이르는 명확한 로드맵, 반야심경 역해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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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 … 작성일21-05-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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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 황경환지난해 10월 김영사에서 프라즈냐아 파라미타 흐리다야수트라 원문번역으로 출판된 반야심경 역해 개정증보판은 초판이 21년 전인 2000년 2월 25일 공저자 김사철 박사와 본인이 1쇄 출간을 했는데 나는 김사철 박사를 만나기 이전까지 여러 스님들을 비롯해 불교 학자들에게 반야심경 강의와 그분들이 해석한 서적들을 수 없이 보았지만 그 모두가 나에게는 알 듯 말 듯 한 화두일 뿐이었다.
   그러던 중 이 화두(話頭)는 김사철 박사를 만나 본 반야심경 역해를 출간함으로써 풀렸지만, 지나고 보면 현장 스님이 산스크리트 범본에서 번역한 단순한 한문 반야심경만을 보고 반야심경에 담겨진 심오한 뜻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한문 글자 풀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에 대한 소설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동안 내가 이해하고 경험한 입장이다.
   그리고 김 박사와의 인연은 김 박사가 창원대학교 산업공학과에서 1995년에서 1996년까지 객원교수의 계약을 끝내고 미국으로 막 귀국하려던 참에 내가 아는 지인과 함께 울산에 왔는데 그날 반야심경에 대한 강의와 함께 나 자신의 왜곡된 인식(認識)으로 인해 스스로 채워 놓은 '10가지 족쇄'(10가지 족쇄에 대해서는 '불교는 깨달음의 과학' 황경환 지음, 250쪽에 상세한 내용이 있음)에 대한 해석을 1시간 정도 해 줬는데 공즉시색 색즉시공, 즉 형색은 비어 있고 비어 있음이 형색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아~ 하는 탄성을 질렀고, 금강경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의 뜻을 그때 처음으로 분명하게 이해를 하게 되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김사철 박사는 소본 반야심경을 산스크리트 원문과 한역 반야심경을 대조해 가면서 우리말로 번역을 해보자는 나의 간절한 부탁을 받아들여 서울에서 8개월간 번역 작업과 함께 1년간 동국대학교 산업공학과와 한국불교 연구원에서 고오타마의 교학과 불교 명상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분은 초기 경전의 매개인 빠알리어에 대단한 식견이 있었을 뿐 아니라, 고대 인도 언어인 산스크리트는 물론이고 일본어에도 아주 능통한 지식을 겸비한 특별한 과학자였다.
   나는 당시 이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이전에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반야심경의 대의와 초기 불교에 대한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행운을 만났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김 박사가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 2000년부터 10여 년 동안을 김 박사가 거주하고 있는 CA, 플라톤을 여러 차례 찾아가서 21세기 과학의 현주소와 초기 불교의 교학과 명상수행에 대한 지도를 받았다. 이것이 나의 삶의 여정에서 가장 큰 하나의 행운이었다고 솔직히 말할 수 있다.
   김사철 박사는 동서냉전 시대 때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동구권에서 날아오는 미사일 방공망 설계에 대한 총괄책임자였고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의 세계적 선구자 등 미국의 휴즈사에서 주로 최첨단 무기 개발에 21년간 원로과학자로 봉직했다.
   그리고 이번에 출판된 반야심경 역해는 전체 3부 4위 그리고 오법온과 맥을 같이하는 심경 말미의 다섯 만트라로서 지혜의 완성인 해탈열반으로 귀결시키고 있는데 1부는 우리말 반야심경의 필요성, 2부는 프라즈냐 파라미타의 의미, 3부는 닛바나의 정상을 향해이다.
   또 4위로는 첫 번째 여기에서는 오! 사리푸트라, 두 번째 여기에서는 오! 사리푸트라, 세 번째 그 다음에 오! 사리푸트라, 네 번째 그 다음에 오! 사리푸트라다.
   물론 3번째 4번째의 그 다음에 오 사리푸트라의 명호는 이해하기 쉽도록 원문에는 없는 것을 본인이 첨가했다는 것을 참고 말씀 드린다.
   그리고 반복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심경 말미의 다섯 만트라는 계정혜 3학으로 지혜와 지혜의 완성으로 끝을 맺고 있다.
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 …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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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