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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개포면, 폐자재·분뇨 무단방치…악취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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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수 작성일19-07-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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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정지수기자] 예천군 개포면 동송리에 농촌 환경오염의 주원인인 폐비닐과 플라스틱 폐자재 및 분뇨가 무단 방치돼 있어 환경오염과 자연환경파괴 및 악취로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24일 개포면 동송리의 농촌 폐비닐 보관시설과 주변에 폐비닐과 폐자재가 무단 방치돼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있었다.
 
  폐비닐 보관시설 바로 뒤편에는 상당량의 분뇨를 방치해 악취가 심하게 나고 있어 주민들은 코를 막고 지나다니고 있었다.
 
  또 분뇨 오염수들이 하천과 토양으로 흘러들어 환경을 오염 시키고 있다. 주민들은 이 정도의 환경문제가 발생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행정의 복지부동을 비판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영농폐비닐 방치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농촌에 나뒹구는 폐비닐만 해도 한해 5만톤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곳곳에 버려진 영농폐비닐은 흉물로 변해 국민들이 기대하는 깨끗한 농촌의 이미지를 크게 해치고 있다. 더 이상 이를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개포면 폐비닐과 폐자재 및 분뇨 방치는 지역 주민들의 군민의식과 무관심 그리고 관계기관의 안일함이 함쳐진 전형적인 폐단이라는 지적이다.

또 영농폐비닐과 분뇨방치가 청정농촌 환경을 가로막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어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개포면 관계자의 말은 주민들의 주장과 상반된다. 관계자는 “페비닐과 폐자재는 동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재활용업체에 주기적으로 판매해서 동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분뇨방치에 대해서는 "면에서 자체적으로 제재할 방법은 없지만 예천군과 협의 후 조치하겠다"며 “빠른 시일에 방치된 폐기물과 분뇨를 치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환경문제만큼은 절대적인 원칙을 고수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이기주의를 차단, 성숙한 군민의식을 견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수   jg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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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