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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道 빅데이터 산업, 네이버센터 유치땐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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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9-07-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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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경북신문기자] 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 유치에 전국 60개 지자체가 달려들었다고 한다. 민간·개인사업자가 소유한 부지까지 합치면 총118곳이 유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네이버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데이터센터 부지제안접수를 마감한 결과로 총 118곳으로부터 136개의 의향서가 들어왔다고 한다. 일부 지자체에서 2곳 이상의 부지를 제안해 접수된 부지만 136곳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전국 60개 지자체가 78곳 부지에 2데이터 센터 유치를 희망했으며 민간·개인사업자도 58개 용지를 접수할 정도로 유치경쟁이 100대1을 넘을 만큼 치열한 상황이다.

  경북에서는 포항시가 첨단산업단지로 추진 중인 블루밸리산업단지에 네이버 2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다며 공모전에 뛰어들었다.

  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는 당초 경기도 용인시 공세동에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민원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워지자 공모형식으로 유치 희망지 모집에 나섰다.

  5천400억원을 들여 짓는 제2데이터 센터는 5G(세대)·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산업의 인프라로 활용돼 만약 유치에 성공할 경우 국내 데이터산업의 집결지로 성장하면서 IT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까지 의향서를 받은 네이버는 다음 달 14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고 서류 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9월 안에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도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대구시는 달성군 테크노폴리스내 연구시설용지를 부지로 제안할 계획이라 한다.

  그런데 포항시가 네이버 2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선 시점과 맞물려 경북도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북의 과학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 이러한 여건이 유치경쟁에서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지난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기업데이터, 경북테크노파크와 빅데이터 기반 경북 과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이들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경북 과학·산업 육성 정책 수립 및 행·재정적 지원 ▲기업정보데이터 제공 및 분석을 통한 산업전략 수립과 사업모델 발굴 ▲지속·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전제한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구축·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전환점을 빅데이터에서 찾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네이버 2데이터센터를 유치한다면 경북도의 빅데이터산업은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포항시의 네이버 2데이터센터 유치에 힘을 보태야 한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데이터도시로 도약하는 기회마련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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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