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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 로고 노출한 KBS에 집단소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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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19-07-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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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자유한국당 미디어특위(위원장 박성중)는 지난 19일 KBS '9시뉴스'에서 자유한국당 로고와 '안뽑아요'라는 문구를 같이 노출시킨 '자유한국당 로고 파문'에 대해 총선개입으로 규정하고 최대한의 법적 조치로 대응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은 25일 KBS에 대해 3가지 주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먼저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253명당 1000만원씩 총 25억3000만원이다.

  그리고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으로 인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KBS에 1억원을 청구하고, 이와 별도로 양승동 사장, 조혜진 취재기자, 엄경철 앵커, 김의철 보도본부장, 박종훈 경제부장, 이재강 통합뉴스룸국장, 진수아 보도그래픽부장 등에게 개인별로 각 1000만원을 청구한다. 일부청구로서 향후 청구대상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또 한국당 당협위원장과 출마를 희망하는 당원들이 나서서 KBS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피고는 KBS와 양승동 사장, 조혜진 취재기자, 엄경철 앵커다. 피고들이 불법행위로 원고의 명예를 훼손하는 손해를 끼쳤으므로 피고는 원고에게 1인당 각 10만원에서 50만원씩을 지급하라는 것이 청구 취지다. 이 역시 일부청구로서 향후 청구대상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 고소장은 25일 2시 남부지검에 접수했다.

  자유한국당 미디어특위 박성중 위원장은 "양승동 사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일"이라며 "양 사장은 이미 사퇴 사유가 차고도 넘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미디어국은 지난 19일 해당 보도에 대해 방송심의위원회에 방송의 공정성 위반과 명예훼손을 이유로 방송통심의위원회에 제소했다. 방심위는 다음 주 목요일인 8월1일 회의를 열어 관련 사안을 긴급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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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