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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호 수요칼럼] 신앙의 영원한 가치는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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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 작성일19-07-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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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호[경북신문=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호] 인류가 살고있는 천체를 지구라하고 현실세계를 지상이라면 하늘위에 세계는 천상이다. 현재 사람이 살아있는 이 세상을 이승(금생)이라 부르고 사람이 죽은 뒤에 그 혼이 가서 산다고 하는 세상을 저승(황천)이라 한다.

  종교와 신앙에 따라서 견해의 차이가 있지만 천국은 하늘에 있다고 믿어지는 세계로 영적으로 지배하는 은총과 축복의 나라라 한다. 불교에서 설파하는 극락세계는 아미타불이 살고있는 정토(淨土-부처·보살이 사는 번뇌에서 벗어난 깨끗한 세상)로, 괴로움이 없는 지극히 안락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말한다.

  신앙이란 종교상의 교의(종교상의 가르침)를 믿고 받드는 믿음을 말한다. 기도는 자기가 신봉하는 신(神 )에게 기원하는 일이나 의식을 말한다.

  무슨 신앙을 가졌던 기도의 응답은 간절한 자의 몫이다. 그래서 내세의 아름다운 나라는 힘쓰는 자에 의해서 침노당한다고 한다.

  이처럼 종교는 초월적인 절대자를 믿고 숭배하는 일의 총체적인 체계를 가리킨다. 따라서 모든 종교는 도덕을 그 전제로 하고 종교는 생활의 부패를 막는 향료이며, 인간 도야의 근본이다. 철학자들의 견해에서 본 종교는, '생명의 소금이며, 힘이고 방부제이며 안정제'라 한다.

  종교의 본질은 자유도 행위도 아니고, 직관과 감정이다. 때로는 참된 종교의 목적은, 윤리의 원칙을 영혼의 구석진 곳까지 깊이 보관해 두는 것이다. 종교가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은 너무 편협적인 생각에 '자기들 끼리'의 고집에 항상 대중의 찬사를 받지 못하는 결함도 가끔 도출된다. 종교는 생명이고 철학은 사상이다. 종교는 우러러보고 우정은 자기의 마음을 살핀다.

  오늘날 현대인은 생명과 사상 둘다 필요할 뿐만 아니라 양자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야 한다. 종교의 영원한 가치는 그것이 소망에 대한 도전을 이끌어 주고 사람의 생활과 마음에 희망을 안겨주는데에 있다. 기쁨과 희망이 없는 종교는 그것은 종교가 아니고 패륜이다. 자기 스스로가 최고로 여기는 종교의 이념에 대해서 인간은 종교의 기점이며, 종교의 중점이며, 또 한 종교의 종점이다. 믿음의 과업은 신성과 공감하는 일이며, 위대한 힘이며, 이 세상에서 유일의 진실된 원동력의 핵심이다. 그러므로 종교는 가장 깊은 인간 경험의 소리인 것이다.

  종교의 원자핵인 신앙은 보이는 것으로 살아가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이념이다.

  도덕과 행복의 길을 신속히 아는 방법은 신앙에 있다. 신앙은 이성의 연장이며, 철학자 세네카는 '중용은 뻔뻔스러움을 감추고, 수치는 음행을 감추고, 신앙심은 죄를 감춘다'고 했다. 그러나 신앙은 열망의 모습을 가진 사랑으로 소망하는 것의 바탕,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이고, 모든 지식의 처음이 아니라 끝이다. 종교인의 신앙의 신조가운데 지울 수 없는 믿음은 사람은 결코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 항상 삶을 생각하는 것이 그들의 참된 신앙이다.

  종교에서 가장 열렬히 믿음을 가지는 기본 요소는 기도이다. 기도는 모든 신자의 신앙의 호흡이며, 아침에 문을 여는 열쇠요, 저녁에 문을 잠그는 자물쇠이다. 그리고 기도는 혼을 지키는 성채(성과 요새)이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저승의 세계로 가는 사닥다리요, 징금다리다.

  참으로 경건한 사람은 굴욕적인 고행자가 아니라 유혹을 앞에 두고도 자신의 정념을 억제하는 자라 한다. 속담에 사람을 구원하는 것은 신앙뿐이라 했다.
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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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