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 문소고을 보장협의체 홀몸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160채의 이불세탁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북신문=이대규기자] 의성군 문소고을 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의성읍장 김주형, 민간위원장 조상칠)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동안 지역 내 홀몸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160채의 이불세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사업은 문소고을 보장협의체 나눔분과 차원에서 의성군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수행하는 사업으로, 세탁물을 직접 수거, 세탁, 건조, 배달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서비스 연계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주형 의성읍장을 비롯해 정명관 자원봉사 센터장, 협의체 위원, 마을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비가 오는 가운데도 이불을 나르며 이웃사랑에 동참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세탁사업을 지원받은 마을 어르신은 “이불 색깔이 바뀌었다”며 “오랫동안 사용한 이불을 뽀송뽀송하게 세탁하고 배달까지 해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김주형 의성읍장은 “이불세탁을 통해 온정을 나누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나눔과 참여가 있는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봉사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대규   leedk1239@nav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