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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슈퍼 블러드문`…흐린 날씨에 관측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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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1-05-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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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새벽(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건물들 뒤로 개기월식이 관측되고 있다. 이번 개기월식은 슈퍼문과 동시에 일어나면서 '슈퍼 블러드문'이 관측됐다. 2021.05.26.   
[경북신문=윤상원기자]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26일 나타났지만 흐린 날씨로 관측에 아쉬움이 컸다.

특히 이번에는 달이 붉게 변하는 개기월식 특유의 현상과 함께 달이 평소보다 지구에 가까워져 크게 보이는 시기가 겹치면서 나타나는 '슈퍼 블러드문'이 기대됐음에 따라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26일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슈퍼 블러드문이 이날 오후 8시 9분부터 8시 27분까지 약 18분간 지속됐다.

2018년 1월 31일 이후 3년 만의 슈퍼 블러드문이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날씨를 보여 관측하기가 힘들었다.

지구와 달이 각자 돌다가 태양-지구-달 순서로 일직선상에 놓이면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진 월식 현상이 나타난다. 일부가 가려지면 부분월식, 전체가 가려지면 개기월식이다.

반면 태양-달-지구의 순서로 달이 태양을 가리면 일식이라고 한다.

개기월식은 달을 볼 수 없을 거 같지만 볼 수 있다. 태양광 중 파장이 긴 붉은빛이 대기권을 통과해 지구 그림자 뒤의 달을 비춰 평소의 색과 달리 붉게 보이게 된다. 개기월식이 블러드문(Blood Moon, 레드문, 적월현상, 붉은 달)이라는 별칭이 붙은 건 이 때문이다.

또 지구와 가까워져 평소보다 크게 보이면 '슈퍼 문'이라고 한다.

다음 개기월식은 내년 11월 8일에 볼 수 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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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