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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암소 맞춤형 정액 교환 사업 실시...‘한우 유전자원 관리실’ 운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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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19-08-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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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한우 농가에서 사육하는 암소와 맞지 않은 보증종모우(씨수소) 및 후보우의 정액을 확보해 필요한 농가에서 교환해 갈 수 있는 정액 교환 체계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기술센터, 경주축산업협동조합, (사)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경주시지부 등 4개 기관·단체가 협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보증종모우·후보우 정액 310스트로를 확보했으며, 한우 농가 47곳이 이곳에서 52스트로를 교환했다.  
특히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정액에 대해 인공수정 시 임신이 되지 않는 한우 암소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정자의 활력도 검사를 상시운영하고 있다.
 
                        ↑↑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관리하고 있는 보증종모우·후보우 정액 보관고   
한우유전자원관리실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액은 농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정액과 필요한 정액을 1대1 교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한우유전자원관리실 보유 정액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을 이용한 한 사육농가는 “내가 보유한 정액이 맞는 것이 없어 막막했는데 문득 농업기술센터에서 정액을 교환해준다고 한 것이 생각이 나서 찾아왔다. 덕분에 인공수정 시기를 놓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우사육 농가들이 개량에 필요한 맞춤형 정액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범운영 중인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을 이달까지 경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보유정액 현황 자동업로드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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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