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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대구가톨릭대,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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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작성일21-08-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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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왼쪽)과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고용과 장애인식개선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경북신문=박정수기자] 대구시교육청이 4일 오후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회의실에서 학교기업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의 고용과 장애인식개선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의 안정적 고용과 운영, 장애인식개선 공연 수요처 확보 및 매칭, 장애인식개선 공연 활성화 및 운영 행정지원, 그 외 특수교육과 대학의 상호 발전방안에 관한 행정적 교류에 대해 협업하기로 약속했다.

학교기업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은 중증 지체장애학생들의 예술분야 진로를 개척하고 취업을 돕기 위해 대구교육청이 지원해왔다. 대구 특수교육의 상징이자 자랑이 되고 있다.

또 2009년 대구성보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중증장애청소년 연주단으로 창단해 현재까지 소년원, 병원, 학교 대상 재능기부와 600여회의 전국 초대공연, 미국·일본·영국 순회공연과 수많은 방송 및 언론보도 등 음악을 통해 사랑과 희망을 전했다.

중증 지체장애를 딛고 ‘할 수 없음’을 ‘할 수 있음’으로 보여준 단원들은 하모니카 연주를 매개체로 대중과 소통하며 장애인식개선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든든히 해왔다.

2018년 전국최초 특수학교 예술분야 학교기업으로 개소 후 도약기를 마련하고 2019년에는 연간 250여회에 이르는 초청공연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또 지난 1월 '2021 희망나눔 신년 음악회'를 유튜브 온택트 공연으로 개최해 전문 예술인들과의 수준 높은 무대공연을 선보였다.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은 대구가톨릭대와의 근로계약 체결 과정을 거쳐 직원으로 고용되며 대구교육청의 행정적 협업과 대학 내 관련 학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협약을 통해 예술분야로의 진로를 꿈꾸는 후배 장애학생들에게는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동기와 희망을 심어주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공감문화 조성에 더욱 기여하는 연주단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박정수   kiho32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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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