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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호 기자수첩] 언론 난립 일부 기자 자질 각성 요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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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호 작성일21-06-0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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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취재본부 부국장 강을호전국 언론매체가 1만개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이 난립하면서 일부 미적격 언론사와 자질이 부족한 기자들이 지자체에 출입 통보서 명단만 올려놓고 정작 제대로 활동하지 않는 일들이 부지기수다.

경산시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종합일간지, 지역신문, 주간지, 인터넷, 뉴스통신사, 방송사를 비롯해 2백여 개가 넘은 언론매체가 등록해 홍수를 이루고 있으며, 이를 담당하는 홍보실 관계자 공무원은 진땀을 빼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 언론사 기자들은 지역이나 연고와 관계없이 집요하게 광고 명목으로 홍보비를 요구하고 있다.

  또, 이들은 요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각 언론사 홍보비 지출내역 및 단체장 업무추진비내역 등 정보공개 신청을 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지만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기자의 취재보도 원칙은 각자 나름대로 취재방식과 표현형태가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일부 기자들은 공사 현장을 누비면서 윽박지르며 취재하거나 기사작성을 협박용으로 갑질하며 무분별하게 취재하고 보도하다 보니 변질돼 현실성이 떨어지고 피해가 속출하는 일이 난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위로부터 지탄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기자는 민주주의적 기본전제라고 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할 직업인으로서 스스로의 자세를 가다듬어야 함은 물론이고 일반사회의 보편적인 윤리기준에 비추어 흠이 없는 지를 항상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취재시에는 자신이 언론사를 대표한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하고 자만하지 않고 겸손을 바탕으로 상대방이 불쾌하게 여기는 언행은 삼가야 되며 직업이 기자라고 해서 특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기자는 다른 직장인들보다 질서 의식에 더 투철해야 하고 행동을 올바르게 하고 있는지를 되돌아 봐야겠다.
강을호   keh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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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