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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한국당 중진의원, 당협위원장 최대 공약 사업에 반기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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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19-09-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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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장현기자] 경주시의회 자유한국당 3선 의원인 김동해(사진) 부의장이 소속정당의 시당협위원장인 김석기 국회의원의 대표적 공약인 경주·포항공항 명칭변경 사업에 사실상 반기를 들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경주시가 포항공항에 매년 1억원을 지원하는 조례안을 26일 열린 경주시의회 본회의에 상정했지만, 한국당 의원 16명 가운데 유일하게 김 부의장만이 이 조례안에 반대했기 때문.

해당 조례안은 김석기 국회의원의 공약 사업 가운데 하나로 포항공항을 경주·포항공황으로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무엇보다 김석기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도심권 관광경제를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포항공항을 경주·포항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천공항과 경주·포항공항 간 소형항공기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어 김 의원의 대표적 공약사업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국당 내 중진의원인 김동해 부의장이 시당 최고 책임자인 김석기 의원의 공약사업에 반대한 것을 놓고 반기를 든 것이 아니냐는 해석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김동해 부의장과 김석기 국회의원 간의 불화설까지 심심치 않게 나돌고 있다.

반면 김석기 의원과 김동해 부의장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김석기 의원은 “소속 정당의 시의원으로 소신을 갖고 조례안을 심사한 것”이라고 본다며 “무조건적으로 당협위원장의 의견에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니지 않냐”고 오히려 기자에 반문했다.

또 김동해 부의장은 “경주포항공항 명칭변경 사업에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다”며 “경주시가 국토부에 공항명칭변경 건의서를 정식으로 접수한 다음 재정지원을 하는 게 낫다는 취지의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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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