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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영양군,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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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봉 작성일21-06-0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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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요원들이 영양군청 일대를 소독하고 있는 모습. 영양군 제공   
[경북신문=김학봉기자] 지난달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적용 이후에도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던 영양군에서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
 
  4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영양군에서 가족 모임을 한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는 입암면 A씨(69)와 B씨(39), C양(생후 4개월) 등 여성 3명이다.

확진자들은 전날 대전에서 방문한 가족 7명 중 1명이 양성으로 나타나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영양군 입암면사무소와 농협 등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관련 접촉자와 동선이 겹치는 주민이 1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한 140명은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이들이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양군과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을 소독하는 한편 접촉자들에 대한 검체검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영양군은 지난해 12월3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150여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손꼽혔으며, 지난 4월 26일부터 5인 이상 모임금지 해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적용하고 있다.

또 최근 지역의 영업점 매출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적용 이후 A카드사의 영양지역 카드 매출액은 지난달 대비 28%, 전년 대비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소독과 발빠른 선제검사를 통해 지역내 확산을 완전 차단할 것"이라며 "2곳의 마을과 확진자 가정 등에 방역인원을 투입해 이동검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봉   khb35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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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