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회적협동조합 숲과 사람`박희경 대표 `대통령 표창`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포항`사회적협동조합 숲과 사람`박희경 대표 `대통령 표창`

페이지 정보

임성남 작성일19-10-20 19:32

본문

[경북신문=임성남기자] "이제부터는 산림교육이 정규 교과과정에 편성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포항소재 '사회적협동조합 숲과 사람'의 박희경 대표(53·사진)가 지난 17일 대전 국립대전유아숲체원에서 열린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에서 산림교육 분야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서훈했다. 산림교육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기는 박 대표가 처음이다.

  경상북도 수목원과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등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접 숲해설을 하던 그가 산림교육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2008년 전국 숲해설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부터다.

  2010년부터 사단법인 한국숲해설가 협회 경북협회의 교육팀장을 맡은 그는 물고기가 물을 만나듯 산림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당시로는 영남권 유일의 숲해설가 양성과정을 개설, 본격적으로 숲해설가 양성에 나선 후 5년 동안 모두 300여명의 숲해설가를 양성하는데 기여했다.

  그가 주도적으로 양성한 숲해설가들은 그 후 부산·경남과 울산 지역에서 숲해설가 협회를 만들어 영남권 전체로 산림교육이 확대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2015년 이 협회의 사무국장을 맡으면서는 타지역 산림교육 분야 단체들과 협업을 이끌어 냈으며 경북도내 에서도 영덕군과 울진 금강송길, 봉화지역에 근무할 숲해설가 양성에 나서는 등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또 포항환경학교를 설립당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등 산림교육을 환경·생태교육과 융합,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의 활동 영역은 이 뿐만이 아니다.  산림청에서 위촉하는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자문단'으로도 4년간 참여, 영남권 산림교육기관과 자치단체 등에서 실시하는 산림교육프로그램의 인증과 정착에도 크게 기여했다.

  2017년 산림교육전문가 6명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숲과 사람'을 설립 출범 당해 연도부터 20여명의 숲해설가들의 일자리를 창출, 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했다.

  2018년에는 산림청이 인정하는 '전국 최우수산림교육업체'로 선정 됐으며 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도 '전국 우수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는 등 탁월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는 45명의 산림교육전문가가 소속해 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사회적기업의 지역사회 공헌에도 관심이 남달라 '2018경북형행복씨앗마을 공모'에 도전, 포항시 연일읍 택전1리를 '다육이 특화 마을' 조성해 이 마을이 '경북마을이야기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포항세명기독병원과 영남권 최초로 의료형 산림복지협약을 체결, 장기입원환자와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산림복지의 영역을 확대하는 등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박희경 대표는 "이번 대통령 표창을 계기로 산림교육전문가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하고 산림교육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며"특히 산림교육이 정규교과과정에 채택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남   snlim4884@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