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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속에 남·북한 공동기술 교류 물꼬 튼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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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19-1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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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장현기자] 재단법인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이사장 주낙영 경주시장)와 평양과학기술대학교가 문화유산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로 남북한의 기술교류와 공동연구의 첫발을 뗐다. 사진 좌측 세 번째부터 평양과기대 전유택 총장, 주낙영 경주시장. 사진= 김장현 기자   
재단법인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이사장 주낙영 경주시장)와 평양과학기술대학교가 문화유산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로 남북한의 기술교류와 공동연구의 첫발을 뗐다.

경주시청에서 4일 오후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평양과학기술대학교 기술교류’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경주스마트센터와 평양과기대는 남·북한 문화유산 콘텐츠 현황 교류 및 최신 패러다임에 의한 남·북한 과학기술 교류를 위해 기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진락 경주스마트센터 센터장, 평양과기대 전유택 총장, 전영자 교수, 박학민 교수, 최세열 교수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의 만남은 사실상 첫 번째 공식 행사다.

두 기관 모두 가상현실(VR) 분야를 이용한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만큼, 향후 관련 분야에 대한 다양한 기술교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과거-현재-미래의 문화유산 콘텐츠 사례 참조가 첫 기술교류 대상으로 선정됐다.

두 기관의 기술교류는 남·북한의 실정에 맞게끔 사라진 문화유산을 가상현실 기술로 재현한다는 데 궁극적인 목표로 두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북제재 가운데 학술적 교류를 통해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튼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평양과기대와의 깊이 있는 기술교류를 통해 문화유산을 가상현실 기술로 재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연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양과학기술대는 한국의 사단법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북한 교육성이 공동으로 설립한 이공계 특수대학으로 북한의 유일한 사립대다. 평양시 낙랑구역 보성리 승리동에 있으며, 2009년 준공해 2010년부터 학부와 대학원 강의가 시작됐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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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