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박호환기자] 울진군은 우량씨감자 종서구입 애로를 해소하고 농가경영비를 절감시키기 위해 금년산 울진 자체생산 씨감자를 공급할 계획이다.

  자체생산 물량은 총 3만5000kg(1750박스)로 오는 29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파종 시기를 고려해 내년 2월 5일부터 6일 사이에 단위농협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울진산 씨감자는 바이러스 무병 및 지역 적합 종서 생산을 위해 철저한 생산농가 관리로 고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박스 당 2만8000원(20kg)으로 타시도 씨감자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전은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감자 재배농가의 생산성 증대를 위해 씨감자를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장소에서 25일 정도 두어 싹을 틔운 뒤 파종적기에 파종하고 부직포와 멀칭비닐을 이용한 잡초예방과 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호환   gh23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