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독립운동의 근원은 무엇인가?… 안동서 `국제세미나`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대구·경북 독립운동의 근원은 무엇인가?… 안동서 `국제세미나`

페이지 정보

서인교 작성일19-11-04 20:03

본문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와 대구시가 4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세계 속의 한국 독립운동과 그 정신의 근원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대구·경북 독립정신 계승·발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같은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물론, 미래에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다음 세대들에게 물려 줄 대구·경북의 독립정신을 재정립하고자, 경북도·대구시 공동주최, 대구경북연구원 주관으로 4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5일 대구 제일교회에서 열린다.
 
4일은 간단한 개회식과 기조강연, 특별강연에 이어 3개의 분과에서 ▲대구경북의 독립운동 ▲대구경북인이 동북아에서 펼친 독립운동 ▲대구경북인이 해외에서 펼친 독립운동 이라는 3가지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기조강연에서 김희곤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은 “대구경북인이 펼친 독립운동은 세계사적인 차원에서 이해할 때 더욱 선명해지고 두드러진 위상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특별강연에서 “독립정신 계승·발전은 우리만의 역사가 아니라 세계가 공감하고 기억하는 역사로 만드는 것이고, 독립운동사가 제대로 연구되지 않을 무렵, 일제의 왜곡으로 인해 독립운동 후손으로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들이 많은데, 독립운동사를 학문적 연구분야로 열어가신 역사학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세미나는 3개 분과로 나뉘 제1분과는 ‘대구경북의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제2분과는 ‘대구경북인이 동북아에서 펼친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제3분과는 ‘대구경북인이 해외에서 펼친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이 펼친 항일 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의를 깊이 고찰하여 대구경북 시도민의 비전과 미래상을 정립해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도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대구경북이 그 중심에 있었음은 자명한 일이고,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대구경북의 독립운동사가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올바른 위상정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