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지우현기자]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도동분기점 인근에서 추돌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5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도동분기점 인근에서 3.4t 트럭이 앞서가던 1t 화물차를 추돌했다.

사고 이후 뒤따르던 11t 트럭과 모닝 승용차, 그랜저 승용차 등 차량 총 5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같은 날 오전 1시50분께는 앞서 사고가 발생한 사고 지점 300m 뒤에서 1차 사고에 따른 차량정체를 미처 보지 못한 24t 트럭이 정체로 서 있던 2.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후 2.5t 트럭이 앞에 있던 5t 트럭, 트레일러를 들이받으며 차량 4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2.5t 트럭 운전자 A(39)씨가 숨졌다. 

24t 트럭은 앞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정체로 서 있던 2.5t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의 진술과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