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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현장중심 행정으로 신뢰하는 영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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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호 작성일19-11-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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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강을호기자] 영천시는 지난 4일 시민회관에서 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행정의 의지와 청렴실천의 다짐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적극행정·청렴실천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해 공직자들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시민중심, 현장중심 행정을 펼칠 것과, 청렴 마인드 향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영천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짐을 결의했다.

  결의대회는 ▲적극행정·청렴실천 다짐 서명 ▲인사혁신처의 적극행정 영상교육 ▲영천시 적극행정 모범사례(13건) 영상교육 ▲직원대표 2명의 5대분야(시민최우선, 현장중심, 청렴실천, 신뢰구축 행정, 적극행정 솔선) 적극행정·청렴실천 결의문 낭독 ▲전 직원 구호제창(적극행정 실천! 소극행정 타파!, 청렴한 영천! 변해야 산다!)으로 다짐을 결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민선7기 출범이후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로 ▲영천-대구-경산 간 광역교통 무료환승 전면 시행 ▲40년 숙원사업인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확정 ▲화북·자양면 광역 상수도 사업 시행 ▲12년 만에 분만산부인과 착공(8.30) ▲금호 남성리 미래형 자동차 연구 도시 조성을 위한 1,000억 MOU 체결 ▲오미동 CGV 및 상업문화복합시설 설립 150억 MOU 체결 등을 손꼽았다.

  먼저 영천-대구-경산 간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 전면 시행이다. 지난 8월 전면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은 31%, 무료환승 이용객은 147%(3만명)가 증가했으며, 특히 대구·경산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화북·자양면 광역 상수도 및 40년 숙원사업인 금호·대창 하이패스 IC는 현재 설계 중에 있으며, 하이패스 IC 완공 후엔 시민들의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쉬워지고, 물류비 절감으로 많은 기업 입주와 영천의 농산물 판로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착공돼 조성 중인 분만산부인과는 내년 3월 준공예정이며 향후 임산부와 신생아들의 불편을 해소해 출생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지난달 10일에는 미래형 자동차 연구도시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금호 남성리 일원에 2024년까지 1000억의 민자가 투자돼 자율주행차, 하늘을 나는 비행자동차,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 연구 및 체험시설이 세계 최초로 조성된다. 기존에 있던 경북차량용임베디드연구원, 하이브리드연구원과의 연계로 영천시 자동차 산업은 새로운 부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에도 5개관 500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CGV)이 들어선다. 지난 25일 멀티플렉스를 갖춘 상업문화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150억 규모의 MOU를 체결했으며, 내년 추석 전에 완공될 계획이다. 이는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120명 고용)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영천-대구-경산 광역교통 무료환승’이 경상북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경상북도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영천시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이 좋은 결과로 인정받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적극행정과 청렴공직의 문화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하면 된다는 적극성’과 ‘청렴을 바탕으로 한 행정 추진’이 중요하다”며 “적극행정·청렴실천 결의가 구호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전 직원 모두가 영천시민을 위한 1등 공직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강을호   keh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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