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는 12일 오전 권영진 시장이 국회를 찾아 여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상대로 내년도 대구시 국비 확보를 위한 초당적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 시장은 김재원 예산결산위원장과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종배 자유한국당 간사 및 지상욱 바른미래당 간사를 비롯해 송언석 한국당 예산소위 위원, 김현권 민주당 예산소위 위원 등을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권 시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상임위 예산 일정이 마무리 절차에 들어가고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가 시작된 시기에 맞춰 대구시 역점사업이 감액 없이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권 시장은 중점 건의사업으로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연구개발(R&D) 연구 강화를 위한 운영비 증액 ▲상화로 입체화 건설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등 24건의 주요 신규·증액사업을 집중 설명했다.

권 시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대구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한푼이라도 더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