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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만의 정체성 유지… 경주 관광 동력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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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작성일19-11-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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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상문기자] 경북신문의 보도관점이 지역의 소식과 정보에 집중함으로써 다른 일간지와 차별성을 갖추는 장점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13일 오전 11시30분 경북신문 본사에서 열린 경북신문독자권익위원회 11월 회의에서 위원들은 "대구시민, 경북도민들은 지역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지역 소식에 집중하는 경북신문을 열독하게 된다"며 "다른 일간지에서 다루는 일반적인 기사보다 지역의 뉴스를 더욱 깊이 있게 소화하는 경북신문의 정체성을 계속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준현 경북신문 대표이사는 "이달부터 지면 개편을 통해 독자들에게 한층 더 친근한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대에 맞게 인터넷판에도 더 정성을 들여 더욱 발전하는 언론이 되겠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어려운 경제상황, 경주와 경북의 관광산업 육성,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먼저 올해 들어 크게 활기를 띄기 시작한 경주 관광에 대한 발전방향이 제시됐다.

  위원들은 "경주의 가치는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유산에서 찾을 수 있다"며 "경주의 관광·서비스산업은 그 가치에 비해 너무 가볍게 다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주의 산업구조는 포항과 울산 등 산업도시의 배후 산단으로 대기업의 산업이 불황에 접어들면 경주의 산업도 종속될 수밖에 없다"며 "관광·서비스산업 육성은 기업유치보다 더 시급한 정책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주의 관광·서비스산업에는 즐길거리가 없다 점이 한계"라며 "경주의 관광자원의 가치를 극대화 하고 밤문화의 개발 등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보문단지 권역의 개발 주체에 대한 문제점도 개진됐다. 위원들은 "보문단지와 엑스포공원의 관리가 경상북도에 있어 경주시가 균형잡힌 발전 전략을 잡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경상북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원도심 중심의 발전에서 벗어나 보문권역, 불국사권역 등의 광범위한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 산지의 난개발에 대한 문제도 논의됐다. 위원들은 "산지의 남벌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행정당국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의 무분별한 남벌로 나대지가 된 채 방치된 산지가 수두룩하므로 행정이 허가 후 사후관리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봉희 독자권익위원장을 비롯해 고봉국, 오연진, 최대환, 김정란, 권철순, 이광식, 정영미, 강공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상문   iou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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