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대구시교육청 회의실서 열린 '대구미래교육지구 실무협의회' 회의.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시교육청 회의실서 시교육청·대구시청 실무자로 구성된 '대구미래교육지구 실무협의회' 첫 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미래교육지구 실무협의회'는 대구교육청 기획조정과와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실을 주축으로 대구시 4개 교육지원청 및 8개 구·군 업무 담당자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미래교육지구의 운영 방향, 마을-학교 간 교육과정 연계 및 활용 프로그램 개발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현안을 실무자 중심으로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한 협의체다.

  특히 지역 내 교육현안에 대해 기존의 하향식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고 있는 실무자가 현장의 의견에 기초해 정책적 논의와 협력을 통한 상향식 업무방식을 도입한다는 점과 대구교육청과 대구시청이 그간의 업무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지속가능한 협력매개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선 실무협의회의 운영 방향, 대구미래교육지구의 개요 및 시범운영 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교육분야 주요 사업을 학교에 미리 안내해 학교교육과정과 효과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가칭)'지방자치단체 주요 사업 사전 안내제' 도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외에도 다음 달 초 실무협의회 구성원이 타 시도의 다양한 사례와 협력체계를 함께 벤치마킹할 일정을 구체화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아이들을 미래사회의 인재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교육지원체제가 필요하다"며 "교육수요자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자와의 연결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대구미래교육지구 실무협의회가 중요한 매개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