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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중앙시장 상인회, 400가구에 매콤한 사랑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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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작성일19-11-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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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이상문기자] 경주 중앙시장 상인회가 겨울 초입에 소외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20일 중앙시장 상설무대에서 열렸다.   
경주 중앙시장 상인회가 겨울 초입에 소외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20일 중앙시장 상설무대에서 열렸다. 올해 12년째 매년 계속된 이 행사는 배추 750포기, 굴 450상자가 사용됐고 400가구에 전달됐다.

  중앙시장 상인회가 주최하고 중앙시장 부녀회와 문화교실이 주관한 김장담그기는 그동안 부녀회와 문화교실이 각 장터행사나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해 올린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됐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성건동과 중부동을 중심으로 소외계층, 장애인, 다문화 가구 등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장을 버무리는 도중에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김장을 수령해 가기도 했다.

  김장담그기 행사와 함께 지역 어르신 초대 무료식사연도 열렸다. 2014년부터 매년 이어진 이 행사는 정동식 경북상인연합회장이 강연이나 각종 행사에서 마련한 돈과 사재로 충당됐다. 무료식사연에는 소고기국밥이 마련돼 지역 어르신 600여명이 점심 식사를 했다.

  행사를 마련한 정동식 회장은 "봉사라는 것은 넉넉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한다는 자세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작은 정성으로 시작된 중앙시장의 봉사가 경주시민 전체의 마음에 전달돼 이번 겨울에는 모두가 훈훈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iou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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