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년 살림살이 1조4150억원 편성...복지·중소기업 분야 크게 늘어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경주시, 내년 살림살이 1조4150억원 편성...복지·중소기업 분야 크게 늘어

페이지 정보

장성재 작성일19-11-21 16:20

본문

↑↑ 경주시청 전경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가 2020년 예산안을 전년대비 11% 증가한 1조 4천여억 원으로 편성하면서 '역대 최대규모'를 다시 갱신했다. 경주시가 경주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올해(1조 2750억)보다 1400억원이 증가한 일반회계 1조 1800억원과 특별회계 2350억원을 합친 1조 4150억원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복지정책의 지속적 확대', '미세먼지 저감대책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산업단지 환경개선 및 투자유치 지원 확대', '도시재생',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제고', '교육환경개선' 등에 우선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예산의 특징을 보면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3699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에 1254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445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27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1577억원, △환경보호 분야에 705억원 등으로 비중있게 편성됐다. 
특히 최대규모의 예산비중(31.3%)을 차지하는 사회복지·보건분야는 매년 지원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172억원)이 지난 4월 선정되면서 안강 산대리에 고령자 복지주택 8층 106세대를 건립해 노노(老老)케어를 통한 맞춤형 노인보살핌을 실현한다. 또 인구절벽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지원조례를 개정해 출산 장려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시민이 아이를 낳고,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을 시가 돕는 공적지원금 강화사업 예산을 증가시켰다.  
또한 예산 증가율이 최대폭으로 증가한(53.6%) 산업·중소기업분야는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력에 중점을 두고 올해보다 97억원을 증액해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하이테크 성형가공 기술연구센터 건립과 e-모빌리티 산업단지의 빠른 조성을 목표로 미래자동차(전기, 수소)신소재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R&D 연구개발비 등을 중점 편성했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숙사 임차비 지원, 중소기업 수출지원,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과 이차보전 지원도 추진한다. 또 지역화폐인 '경주 페이'를 발행 및 활성화해 지역 자금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소비를 증진시키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비롯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 시책을 발굴해 반드시 공약 시 밝힌 301시책인 30만 인구, 일자리 1만개 창출로 '경제 시장'이 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도 예산안은 오는 28일 개원되는 제247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