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들, 도정 주요현안 `송곳 질문`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경북도의원들, 도정 주요현안 `송곳 질문`

페이지 정보

서인교 작성일19-11-21 19:40

본문

↑↑ 최병준·김대일·김하수 경북도의원   
[경북신문=서인교기자] 최병준·김대일·김하수 경북도의원이 21일 제31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가 추진 중인 사업 현황의 문제점과 개선책 등을 촉구했다.

  최병준(경주)의원은 '혁신원자력 연구개발사업' 추진의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책사업 최종확정을 위한 면밀한 대책을 촉구하고, 사용후핵연료 저장률 포화상태에 따른 경북도차원의 대책, '2020 대구·경북 방문의 해'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한 면세점 유치 노력과 350억 들인 '경북도서관' 도내 공공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한 체계적 운영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최 의원은 공공도서관 운영과 관련, 경북도내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가 전국 17개 시·도 공공도서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하면서, 지난 13일 개관한 경북 대표 도서관인 '경북도서관' 조차 도서관장의 자격요건, 사서직 비율 등 현행 '도서관법'을 위반한 채, 본격 운영에 들어간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또 최 의원은 경북도서관이 문화와 교육이 있는 복합문화 창조 공간의 플랫폼 역할과 도내 공공도서관의 컨트롤 타워역할을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도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대일(안동)의원은 신산업발굴을 통한 북부권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경북바이오산업단지의 국가산업단지화, 3대 문화권사업으로 건립한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에 대하여 경북문화관광공사 일괄 운영을 촉구하고, 북부권 시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한국적 인문학 가치를 활용할 로컬관광객 유치 홍보 전략 등에 대한 경북도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3대 문화권 조성 사업과 관련, 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 등 8건에 대해 사업추진이 늦어지는 이유를 따지고 조속한 계획대로 사업을 완성할 것을 주문하고, 3대 문화권 사업비가 2조원임을 감안할 때 유교문화사업으로 조성된 각종 박물관, 미술관, 기념관 등은 조성이 완료된 후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직접 운영해 관광자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 운영에 따른 시군의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요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로컬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특성을 감안해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인문학 여행 스토리를 개발하고, 로컬관광객이 가장 불편해 하는 교통편을 개선하고자 북부권의 세계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투어버스'운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하수(청도) 의원은 농업계 고등학교 활성화, 생활편익 부문의 지역균형발전 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농업계 고등학교 활성화와 관련, 도의 농업계 고등학교 수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5개로 경북 면적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전북과 충남의 농업계 고등학교 수가 각각 9개와 8개가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타시도 농업계 고등학교의 경우 6차산업시대에 걸맞게 스마트팜 관련 ICT 관련 학과를 설치하고 있는데 반해, 도내 농업계 고등학교는 원예, 축산, 식품 등 60, 70년대의 전통적 학과가 대부분이고 가르치는 과목도 6차산업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생활편익 부문의 지역균형발전에 관해, "균형발전은 기회균등과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이라는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는 중요한 가치로서, 이는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며 새로운 성장동력이다"며 "경북이 재정자립도가 다른 지역보다 낮은 것도 문제지만, 도내 시군간에 재정자립도의 지역적 불균형은 제주도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김하수 의원은 "지역격차 해소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동반성장을 이루고자 도가 과감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우선순위를 만들어 웅도 경북의 꿈을 실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