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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간 이식한 딸 코로나19 감염...신천지 교인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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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2-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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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서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한 딸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딸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뒤늦게 밝혀져 해당 병동은 폐쇄됐다. 

22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어머니에게 간 이식 수술을 한후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A씨는 수술 후 열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에 A씨는 병원 측에 신천지 교인인 것을 밝힌 뒤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보를 받았다"고 실토했다.

  간을 이식받은 A씨 어머니는1인실에 격리된 채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증상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가톨릭 병원은 수술에 참여한 의사 등 의료진과 직원 38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간 이식 장소인122병동이 폐쇄됐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는 신천지 교인인 간호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응급실과 호흡기내과가 일시 폐쇄되고 접촉한 환자와 의료진이 격리됐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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