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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초등돌봄·유치원 방과후 교실 안전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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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2-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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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 유치원 방과후 교실 안전대책과 개학연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신문=이준형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돌봄·유치원방과후 교실의 안전대책 및 개학연기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초등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후 교실에 안전매뉴얼 마련 ▲마스크·손소독제·체온계 등 돌봄교실에 공급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전면 휴교조치 ▲맞벌이 학부모들의 유급 가족돌봄휴가 ▲개학연기에 따른 학교비정규직 임금손실 대책 ▲휴업조치에 따른 휴업수당 지급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초등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후 교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비켜가기라도 한 듯 평상시대로 운영되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몇십명의 아이들을 한 곳에 모아 돌봐도 될지, 초등돌봄전담사·유치원방과후전담사 등 노동자의 안전은 어떻게 보장될지에 대한 여러 우려가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 수요에 따라 긴급돌봄까지 운영하라고 하지만 안전지침은 초보적 수준"이라며 "돌봄교실 아동들과 유치원 방과후교실 유아들은 바이러스 감염에 무방비로 노출 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돌봄교실, 유치원 방과후교실의 안전 대책이 관리자 없이 전담사에게만 맡겨진 것도 문제"라며 "메르스 사태, 태풍 등 비상상황에 교원에 대한 복무지침은 있어도 교육공무직에 대한 복무지침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돌봄전담사와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도 안전할 권리가 있다"며 "대구·경북 지역은 학부모와 아이들도 학교 가는 것 자체를 불안해 한다. 감염 확산 심각 지역에 대해서는 돌봄교실을 포함한 전면 휴교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학연기 장기화에 따라 방학기간 무급이 원칙이 방학중 비근무 노동자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전국적 개학연기 조치에 따라 방학 기간 출근하지 않는 학교비정규직에 대한 교육당국의 임금보존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전국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의 개학을 3월9일로 1주일 연기했다. 교육부는 해당 기간 동안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긴급돌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초등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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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