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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급증...병상 부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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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02-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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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국가지정병원 음압병상이 부족해지자 민간 대형병원들이 지원에 나섰다.

27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구에 병상이 부족하다.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서 기다리는 확진자들이 많이 있다.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병상이 있더라도 이런 저런 이유로 확진자를 바로 수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아산병원은 이미 김천의료원에서 이송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 치료 중이고,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도 음압병상을 개방해 확진자 수용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전날(27일) 오전 5시쯤 경북 김천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70대 여성 환자를 넘겨받아 음압병상에서 치료하고 있다.

또 서울대병원은 구내 직원식당에 음압병상 12개를 들여놓기 위해 개조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병원은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 7개에서 확진환자들을 치료 중이다. 서울성모병원도 일주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음압병상 18개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3분쯤 코로나19 판정을 받고 입원 대기 중이던 74세 남성 A씨가 집에서 영남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던 중 심정지가 발생했다. 병원 도착 후에도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호흡 곤란이 이어져 오전 9시쯤 끝내 숨졌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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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