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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성·LG...잇따른 사업장 폐쇄에 지역 제조업체 경영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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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03-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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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현대는 물론, 삼성과 LG까지
사업장을 폐쇄하면서 지역경제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경주지역 부품업체들은 모기업인 현대자동차 울산 2공장 도장2부에 근무하는 직원(53)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3일까지 공장이 멈추었는데 여전히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까 걱정이 앞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납품회사인 현대자동차회사 직원 감염으로 납품에 비상이 걸린 김은호 ㈜동진이공 회장(전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주지역 대표 부품생산 업체 1차 협력회사 22개 업체에 소독약과 세정제를 공동구매해 공급하고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대응에 나셨다.

이번 현대자동차 2공장이 멈추면서 현대자동차는 중국 현지 생산 공장이 코로나19로 설 연휴가 연장되면서 부품을 납품하지 못해 멈추는 등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에 이어 LG디스플레이 구미 사업장에도 29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일간 사업장 일부 구역을 폐쇄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전자 구미 2사업장(무선사업부)에도 확진자가 나와 22∼24일 사업장이 폐쇄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된 대구·경북은 상당수 제조업체가 잇따라 문을 닫고 자영업체와 숙박업체, 재래시장이 개점휴업 상태인데 바이러스 때문에 바깥 활동을 자제하면서 소비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한편, 더 이상 견디기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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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