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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고품질 과실생산 위한 과실전문생산단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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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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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전 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촌 곳곳이 재난과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2012년에는 ‘104년만의 가뭄’이라고 불리어질 만큼 심각한 봄 가뭄이 발생했으며, 대구·경북도 2017년 가을부터 2018년 봄까지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식수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지난 2019년에는 기상업무를 시작한 1904년 이후 115년 만에 처음으로 가을 태풍이 3차례나 우리나라를 관통해 수확기에 접어든 농경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이처럼 잦은 재해로 국민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와 관련기관은 재해 예방 및 수자원 확보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농어민들의 안정적인 영농 환경 구축을 위해 주야장천(晝夜長川) 노력하고 있다. 최근 공사는 기존 쌀 중심의 생산기반조성에서 벗어나 논 타 작물 재배 및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맑은 물 공급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시장개방 확대와 식생활 패턴 변화 등 국내외 여건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고품질의 과수생산을 지원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이란 FTA 과수 생산 유통지원 사업 추진지역 중 집단화된 지구를 대상으로 용수원 개발, 경작로 정비 등 과수생산 및 출하기반을 구축해 단지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187지구에 걸쳐 사업비 2536억원이 지원됐으며 경상북도에서는 80개 지구가 선정됐다. 올해는 전국 19개 지구 중 경북에서 10개의 지구가 선정돼 공사 경북지역본부에서 기본조사 중에 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19년 경상북도 과수재배지역은 5.4만ha로 전국 과수재배 면적인 15.2만ha의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과수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실전문 생산단지 조성사업은 경북지역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사업이며, 경북지역 내 과수 농가 경쟁력을 위한 필수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국민소득 증대에 따라 우리나라 과일소비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전체 과일소비는 매년 0.2% 증가해 1997년 1인당 54.2kg에서 2018년 57.9kg으로 증가했고, 소득증대에 따라 고품질 농산물 소비는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환경을 감안할 때, 과수원 지역의 용수원 개발이 주 사업인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경쟁력 있는 선진 과수농가양성을 위해 더욱 더 확대 추진돼야 할 것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과실전문생산단지의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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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