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경증환자 입소 관련 주민불안 해소 총력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영덕군, 경증환자 입소 관련 주민불안 해소 총력

페이지 정보

이상인 작성일20-03-03 15:24

본문

[경북신문=이상인기자] 지난 2일 코로나19 대구 경증환자 수용 및 치료를 결정한 영덕군이 경증환자 입소를 위한 만발의 준비와 주민 불안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덕군 병곡면 영리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치료센터에 코로나19 대구 경증환자 210명이 4일부터 수용돼 치료를 받는다. 

  영덕군은 철저한 방역 및 통제, 의료 및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주민 불안과 대구 지역 경증환자 치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영덕군은 4일부터 434세대 724명의 인근 주민들에게 손소독제 500개와 마스크 1천개를 지급하고 방역소독기 10대도 지역에 배부할 예정이다.

  영덕연수원 운영계획도 마련됐다. 숙소동(A~G동)은 합동지원단과 경증 확진자가 사용하게 된다. A와 B동은 합동지원단 숙소로, 나머지는 경증 환자가 생활하게 된다.

  눈에 띄는 점은 2중으로 출입을 통제를 한다는 점이다. 우선, 방역소초가 설치되는 정문을 통해서만 영덕연수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정문을 통해 출입이 통제되고, 출입하는 차량에 방역을 실시한다. 또, 영덕연수원 내부에서 숙소동으로 갈 수 있는 모든 길목에 펜스를 설치해 영덕연수원 내부에서도 숙소동으로 이동할 수 없게 했다. 총 76명의 생활치료센터 합동지원단의 입소 준비도 착착 이뤄지고 있다.

  대구시가 운영하는 운영단과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의료단으로 나눠 입소한다. 운영단은 △운영총괄반 △시설관리반 △질서유지반으로 등 3개의 반으로 운영된다. 운영총괄반(15명)은 대구시와 국방부에서 나와 '일일상황보고' '치료시설 운영' '기부물품 배부' 등을 하게 된다. 시설관리반(9명)은 환경부 주축으로 업무에 나선다. '폐기물 처리' '시설관리' 등을 수행한다. 질서유지반(18명)은 대구경찰청에서 맡는다. 내·외부 질서유지를 주로 하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의료단은 △의료지원반, △구조·구급반으로 구성됐다. 의료지원반(28명)은 '행정지원' '진료 및 치료' '심리 상담' '방역 및 소독' 등을 한다. 구조·구급반(4명)은 응급인력 후송 등을 수행한다. 영덕군은 16~20일 가량 입소하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제가 직접 매일 방역 및 통제 상황을 챙기겠다."고 밝히고  "대구 경증 환자가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대구 경증 환자 210명은 4일(120명)과 5일(90명) 순차적으로 입소하며 이들은 모두 경증환자로 16~20일 정도 입소해 치료를 받고 퇴소한다. 
이상인   silee626@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