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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면접에 이주형 등장… 지역 선거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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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3-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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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장현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3일 대구·경북 지역구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에 이어 이틀째 화상 면접을 이어간다.

  앞서 공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TK 지역에 대한 공천 면접 심사를 화상 면접으로 진행키로 한 바 있다.  이날 공관위는 오전 10시부터 ▲대구 달서구갑 6명을 시작으로 ▲달서구을 7명 ▲달서구병 3명 ▲달성군 3명 ▲포항 북구 4명 ▲포항 남구울릉군 5명을 면접했다.

  이어 오후 3시 45분부터는 ▲경주시 8명 ▲안동시 7명을 면접을 진행했다.

  또 이날 면접에는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 접수를 받은 ▲경북 경주시 1명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1명 ▲경기 의정부갑 1명 ▲경기 평택시갑 1명 ▲서울 동대문구을 선거구 1명에 대한 추가 면접을 진행했다. 

  TK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날 면접은 '휴대전화 영상통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공관위는 면접 시각 20분 전 외부와 차단된 곳에서 대기하고 휴대전화 거치대를 설치하는 등의 화상 면접 진행 방식과 면접 녹화 및 녹음 불가, 타인 배석 불가 등 금지 사항을 공지했다.

  단 현역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에 와 있어 대면 면접 방식으로 실시하면서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추가 면접 대상자 중 유일한 TK지역 경주시 후보자 1명에 대한 실명을 밝히지 않아 갖가지 추측이 제기됐다. 본지 확인 결과 추가 1명은 이주형(44·사진) 전 대통령 부속실 선임 행정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전 행정관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주께 공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했고 오늘 오후 면접에 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등록을 미뤄오다가 뒤늦게 등록한 것은 당과의 교감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 부분은 밝힐 수 없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경주시 선거구에 공천신청을 한 후보자는 이 전 행정관을 포함해 ▲김석기(65) 현 국회의원 ▲김원길(57) 현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 ▲김희태(30)에이엠 유통 대표 ▲박병훈(55) 전 경상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이채관(59) 전 대통령후보 특별보좌관 ▲정종복(69) 전 제17대 국회의원 ▲최창근(42) 전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후보자 수행팀장 ▲함슬옹(32) 현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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